Category 갤러리

나무뿌리를 의지하며 피는 노루귀

요즘은 나무뿌리 주면에 피는 노루귀를 찾아 보기 쉽지않다. 사진가들이 낙엽을 거대내고, 더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 주변을 걷어 내어 버렸기 때문이다. 있는 그대로를 아름답게 담았을떼 더 작품이 빛날 것이다.

낮선풍경-봄의 군상

봄이 오기 직전 선유도에서 사진으로 담은 낮선 이미지이다. 흔히 스치고 지나치는 사물에서 일그러진 군상을 담은 것이다. 일상의 낮설음을 담으려고 노력 했다. 

Illusion

사물을 볼때 아무리 진실을 보려고 노력하더라도 본래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이미 나의 내면속에 깊이 자리 잡은 관념을 통해서 보기 때문이다.  고정관념은 진짜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만든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진실을 보고 있다는 환상속에서 살아간다. 진짜가 진짜다.

숲이 그린 얼굴

월드컵 공원의 숲에서 촬영한 옹이들의 표정이다. 잘려진 옹이는 모두 슬픈 얼굴을 하고 무엇인가를 말하려고 하고 있다.

자연에의 사랑, 자목련

꽃잎이 크고 자주색 연꽃을 닮아서인지 사찰 주변에 많이 심어져 있다. 세속을 떠나 절로 들어간 어느 비구니는 "꽃다운 애정과 향기로운 생각이 얼마인지 아는가? 산사의 뜨락에 핀 자목련 꽃은 내가 세속을 버리고 이곳에 온 것을 한없이 후회하게 만드노니…”라 하였다. 

창경궁의 하얀목련

창경궁 홍화문을 들어서 왼쪽으로 가면 넓은 궁궐정원이 있다. 종묘 가는 방향으로 들어가면  백목련나무 한 그루가 있다. 매년 3~4월 목련이 필 무렵이 되면 카메라를 들고 이곳을 찾는다.

그리움 가득한 홍매화 (봉은사에서)

절집에서 피는 꽃들은 유난히도 붉은 것같다. 절집에 가면 봄에는 매화를 사진으로 담을 수 있고, 여름에는 연분홍 연꽃을 찍을 수 있다. 가을에는 붉은 꽃무릇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 모두 그리움이 가득한 사진적 소재들이다. 그리움을 사진으로 표현하기 좋은 소재이다. 그래서 틈만 나면 카메라 들고 절집에 자주 간다.

북정마을 거리풍경

성곽아래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북정마을에 이제 인적이 하나눌 끊기기 시작한다.시간이 머물던 골목에는 늘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머물던 시간이 흐르니 낮익은 얼굴들도 한분한분 사라지기 시작한다.

세상에 변하지 않은 것은 없다. 특히 시간 앞에서는.... 

FOTO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