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의 의미를 알게 해준다

하이데거는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낡은 구두를 보고 아름다움을 느낀다. 헤지고 찢어진 모습이 귀족의 신발은 아닌듯 하다. 하이데거는 농부의 여인의 것이라고 가정하고 그 여인의 인생을 읽어 낸다.

그리고 이 낡은 구두를 아름답다고 말한다. 실제로 누구의 신발인지는 모르지만 이성이나 논리가 아닌 가슴으로 바라보면서 가슴뭉클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보는 사람에 따라 농부 아내의 신발일 수 있고, 고흐의 신발일 수도 있고, 자신의 아버지의 신발을 떠올리고나 현재 나의 신발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하이데거는 신발로서의 본래의 기능을 다 했기 때문에 아름답다고 했다.

나의 사진함에 있어 복잡한 철학적 미학이론을 대비 하고 싶지는 않다. 사진 아니면 가보지 않을 곳을 찾아 다니며, 그 순간 바라 보는 것으로부터 나와 나의 주변인을 떠올릴 수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다.

 

유튜브에서 만나요

“사진하지 않으면 한번도 찾아가지 않을 곳을 다니며, 그 순간 보이는 것들에서 나와 나의 주변인을 떠올릴 수 있기 때문에 …”

다른 장점도 만나보세요

Leave a Reply

소셜로그인



FOTO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