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정마을 거리풍경


성곽아래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북정마을에 이제 인적이 하나눌 끊기기 시작한다.시간이 머물던 골목에는 늘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머물던 시간이 흐르니 낮익은 얼굴들도 한분한분 사라지기 시작한다.
세상에 변하지 않은 것은 없다. 특히 시간 앞에서는....
성곽아래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북정마을에 이제 인적이 하나눌 끊기기 시작한다.시간이 머물던 골목에는 늘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머물던 시간이 흐르니 낮익은 얼굴들도 한분한분 사라지기 시작한다.
세상에 변하지 않은 것은 없다. 특히 시간 앞에서는....
나의 아지트이자 작업실이었던 북정23을 운영하면서 북정마을 사람들을 사진으로 담았다. 그들의 얼굴 표정에는 달동네에서 살아가는 고단함이 묻어 있다.
아버지께서는 생전에 늘 먹과 한지를 사러 인사동에 나가시곤 했다. 내 기억속에 남아 있는 인사동은 골목양쪽으로 쭉 드러선 필방들이다.
올림픽 공원은 나홀로 나무 촬영으로 유명한 곳이다. 흔한 풍경보다는 공원내 나무그늘과 숲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형상을 앵글에 담았다
어떤 사람이
좋다고 해서
금방 다가서기보다는
잠시 떨어져서
그리움을
익힐 줄 아는
삶의 기술이
필요하다한다
삶은 그리움이 있어야 한다
겨울 제주도 여행시 한라산 설경은 빼놓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 한라산 등반이 부담스러워 제주의 눈꽃세상을 볼 기회를 포기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이어지는 1100도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이 휴게소는 차로 갈 수 있는 몇 안되는 제주 설경명소이다.
능선은 마치 누워있는 소의 등이 그리는 곡선처럼 부드럽고 매끈하다. 능선의 온도와 거리에 따라 겹겹에 쌓인 눈은 그 농도가 다른 수묵화와 같다.
능선따라누꽃여행을 떠나보자
가장 좋은 포인트는 움막으로 올라가는 입구와 움막이다. 움막안, 주변에서 움막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고 정상으로 이동해 전경을 담으면 된다.
겨울 안반데기 설경이 아름답기는 하지만 접근이 쉽지 않다. 눈이 많이 오고 고립되기 쉽기 때문이다. 마을 주민들도 겨울철에는 철수한다. 특히 눈쌓인 도로는 금방 얼어 빙판길이 된다. 체인등 완전장구 없이 안반데기를 오르는 것은 자살행위와 같다.
두물머리의 새벽빛은 신비롭다. 특히 산너머로 올라오기 직전 두물머리 하늘이 더 그렇다. 해뜨기 전 하늘은 시리도록 푸르다. 해는 뜨기전 붉은 기운을 먼저 뿌려 등장을 알린다. 그리고 새벽하늘을 뒤덥고 있던 푸른기운을 서서히 물들인다.
문래동은 우리 경제 발전의 원천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철봉을 자르고, 절곡하고, 금형을 파느라 불이 꺼지지 않은 곳이었다. 지금은 예술가들과 사진가들이 그시절을 추억하며 붐빈다
활기찬 도시의 얼굴속에 비친 외로움을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