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갤러리

나무에서 추한 꼴을 보이지 않은 동백

동백꽃은 해안선을 가득 메우고도 군집으로서의 현란한 힘을 이루지 않는다. 동백은 한 송이의 개별자로서 제각기 피어나고, 제각기 떨어진다. 동백은 떨어져 죽을 때 주접스런 꼴을 보이지 않는다. 절정에 도달한 그 꽃은, 마치 백제가 무너지듯이, 절정에서 문득 추락해버린다. ‘눈물처럼 후드득’ 떨어져버린다

일그러진 숲

숲의 일그러진 모습니다. 모든 사물과 인간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때로는 일그러진 모습을 동경하기도 한다. 

명동거리

서울에서 가장 복잡하고 화려한 골목이 명동이다

내 기억속 명동은 돈까스와 칼국수, 그리고 미팅장소로 널리 알려진 다방들이다. 지금은 옷가게, 화장품가계등으로 완전히 바뀐지 오래다.

문래동 골목풍경

문래동은 우리 경제 발전의 원천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철봉을 자르고, 절곡하고, 금형을 파느라 불이 꺼지지 않은 곳이었다. 지금은 예술가들과 사진가들이 그시절을 추억하며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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