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 크고 자주색 연꽃을 닮아서인지 사찰 주변에 많이 심어져 있다. 세속을 떠나 절로 들어간 어느 비구니는 “꽃다운 애정과 향기로운 생각이 얼마인지 아는가? 산사의 뜨락에 핀 자목련 꽃은 내가 세속을 버리고 이곳에 온 것을 한없이 후회하게 만드노니…”라 하였다.
비구니의 마음을 설레게 마들절도로 풍성하게 피어나는 꽃이 자목련이다. 백목련이 단아 하다면, 자목련 꽃송이 하나 하나를 보면 애잔하기 그지없다. 비라도 맞으면 방울 방울 그리움을 머금는 꽃이다. 자목련의 꽃말은 ‘자연에의 사랑, 종경, 은혜’라고 한다.
자목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