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반데기 겨울은

Snow Wind And Lonely

채워진다

눈 덮힌 고랭지 배추밭으로 환상여행

안반데기 설경

안반데기 마을

안반데기는 강원도 평창과 강릉 경계선 1,100m 고산지대에  조성된 고랭지 배추밭이 있는 마을이다. 떡메로 쌀을 치면 움푹 들어간 모양을 ‘안반’이록 한다.  이 안반처럼 우묵하게 들어간 지형이라고 해서 ‘안반덕’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안반데기’ 안반덕의 강원도 사투리이다. 강원도 사투리로 ‘큰 터’를 ‘대기’라고 부른다고 한다.

조선 효정때 밀양박씨가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지금의 고랭지 배추밭은 1967년  ‘고루포기’산 능선을 개간하여 조성된 곳이다. 이곳은 약 28개의 농가에 불하되어 봄에는 감자를 심고, 여름에는 배추를 심는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일반인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생경한 곳이었다. 사진가들이 이곳에서 배추밭 일출풍경을 찍어 SNS에 공유하면서부터 강원도에 가보고 싶은 대표 여행지가 되었다. 안반데기에 오르는 길은 두갈레가 있다. 강원도 평창에서 오르는 방법과 강릉 왕산면 대기를 통해 반대편으로 가는 방법이다. 평창에서 오르는 경사가 심하기 때문에 운전 경험이 미숙하거너 겨울철에는 강릉에서 오르는 길을 추천한다. 네비게이션에 ‘안반덕’ 혹은 ‘안반데기’를 치면 길안내를 해준다.

가장 높은곳에 있는 배추밭

봄에는 감자를 심는다, 감자 수확이 끝나고 이곳에 배추를 심는다. 배추는 8월 중순경에 수확한다. 감자꽃이 피는 5월이나 배추를 수확하기 전인 7월말에서 8월 중순까지 사진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 기간 주말 해가 뜰무렵에는 카메라 삼각대를 꼽을 수 없을 만큼 사람이 몰리기도 한다. 동호에서 관광버스를 대절해 오는 시기이다.  

요즘은 많이 알려저 등산, 비박, 자전거 동호회에서 단체로 오기도 한다. 아직 일반 여행객들의 발걸음은 많은 편은 아니다.  강원도 평창이나 강능 여행길에 한번 들러볼 만한 곳이다 

안반데기 설경

겨울 안반데기 설경이 아름답기는 하지만 접근이 쉽지 않다. 눈이 많이 오고 고립되기 쉽기 때문이다.  마을 주민들도 겨울철에는 철수한다. 특히 눈쌓인 도로는 금방 얼어 빙판길이 된다. 체인등 완전장구 없이 안반데기를 오르는 것은 자살행위와 같다. 

오르더라도 스노우 체인을을 준비한 4륜구동을 이용 할 것을 권장한다. 겨울철에는 대체로 횡계에서 오르는 길은 가파르기 때문에 폐쇄된다

일단 이렇게 해서 오르면 평생 경험해보지 못할 설경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바람이 많이 부니 완전무장 해야 한다.

안반데기 설경

촬영팁

촬영 포인트로는 먼저 배추밭과 풍력발전기가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이곳이 일출 포인트이다. 또한 일출을 찍고나서 반대편 꼭대기에 있는 멍에전망대를 사진에 담으면 아주 멋진 그림이 나온다. 다 찍고 나면 내려와 사시 멍에 전망대로 오른다. 이곳에서 안반대기 배추밭 전경이 사진에 담는다. 

눈사진을 담을때 주의 해야 할 점은 노출이다. 적정노출을 맞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컴퓨터로 보면 약간 푸른기가 돈다. 로우(RAW)화일로 찍거나 라이트룸 혹은 포토샵에서 보정을 하는 경우는 바로잡을 있다. 그러나 이런 툴을 다루지 못하는 사람은 노출을 조금 높여 찍는다.

눈사진 찍고 보정 하는 방법

아름답운 설경 사진을 찍고 보정하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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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는 알펜시아, 양떼목장, 명태덕장등 사진찍기 좋은 곳이 많이 있다. 특히 눈이 오면 설경이 아름다운 양떼목장을 가볼 것을 추천한다. 안반데기는 일단 오르면 식당이나, 편의시설이 없기 때문에 오르기 전에 해결 하는 것이 좋다. 

오전 양떼목장을 들러 사진을 찍고 점심식사 후 강릉 왕산 대길리쪽으로 차들 몰아 오후에 안반데기 오르는 곳이 좋다

추천 식당

겨울철 양떼목장 촬영 후 안반데기 출사하기 전에 점심을 먹는 곳이 있다. 횡계에 있는 황태1번지 회관이다. 가성비 좋은 곳이다. 겨울철에는 주변 스키장 손님들로 붐비는 곳이다.  황태해장국이 맛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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