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수달래


4월 말 연둣빛이 짖어갈 무렵 지리산 자락에는 수달래가 핀다. 수달래는 물에서 피는 산철쭉이다.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는 진달래와 달리 , 꽃과 잎이 동시에 핀다. 척박한 바위틈 사이에서 물을 바라보며 피어 더욱 아름답다.
4월 말 연둣빛이 짖어갈 무렵 지리산 자락에는 수달래가 핀다. 수달래는 물에서 피는 산철쭉이다.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는 진달래와 달리 , 꽃과 잎이 동시에 핀다. 척박한 바위틈 사이에서 물을 바라보며 피어 더욱 아름답다.
산,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르러 청산(靑山)이라 이름 붙혀진 전남 완도의 작은섬이 청산도 이다. 청산도 주민들이 마을간 이동 통로로 이용되던 아름다운 길이 슬로우 길이라. 이길을 걷다 보면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절로 느려지지 않을 수 없다.
날이 좋은 날 예술의 전당에 찾았다. 예술의 전장에서 카메라에 담은 이미지 이다. 예술의 전당임을 알 수 없도록 순수한 이미지를 담으려고 노력 했다.
사진을 한창 공부할 때 예술의 전당에 카메라를 들고 간적이 있다. 그 당시 예술의 전당에서 카메라 앵글에 들어온 이미지를 흑백으로 표현 한것이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벌써 7년이나 되었다. 그런데 속시원히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래도 되는 것일까? 목포 신항에서 봤던 표어가 아직 생생하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카메라 들쳐매고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달린다. 용두산 아래를 지나니 길가에 튤립이 심어져 있다. 모두 활짝 피었다. 햇빛을 받아 반짝거린다.
'아 그럼 서울숲에도 튤립이 만개 했겠구나 !
두물머리 강건너 산위에서 뜨는 해는 강물을 타고 이름아침부터 찾은 사진가의 마음속으로 스며든다. 그 빛을 다중노출과, 틸팅 기법으로 담은 사진이다.
피는 꽃의 색도 다양한다. 흰색, 분홍, 자주, 보라, 연한 청색의 꽃들을 볼 수 있다. 뼝대위 움푹 들어간 좁은 바위틈에서 자란 꽃이 부드러운 솜털까지 입고 있으니 볼수록 귀하고 예쁜 꽃이다. 이렇게 예쁜 할미꽃 무슨 사연이 있어 험한 바위틈에서 흐르는 동강을 바라보며 피는 것일까?
하늘의 별을 찍껬다고 전국을 쏘다니던 때가 있었다. 은하수를 처음 본 수간 황홀경에 빠져 셔터 누르는 것도 잊고 한참을 서서 흐르는 은하수를 바라만 보았다. 지금 사진은 황매산에서 찍은 은하수 이다.
사진 함의 좋은 점은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작고 하찮은 것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것을 표현하기보다는 소재 자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줄 때 더 아름답다. 거기서 퍼지는 美가 진정한 아름다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