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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의 하얀목련

창경궁 홍화문을 들어서 왼쪽으로 가면 넓은 궁궐정원이 있다. 종묘 가는 방향으로 들어가면  백목련나무 한 그루가 있다. 매년 3~4월 목련이 필 무렵이 되면 카메라를 들고 이곳을 찾는다.

그리움 가득한 홍매화 (봉은사에서)

절집에서 피는 꽃들은 유난히도 붉은 것같다. 절집에 가면 봄에는 매화를 사진으로 담을 수 있고, 여름에는 연분홍 연꽃을 찍을 수 있다. 가을에는 붉은 꽃무릇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 모두 그리움이 가득한 사진적 소재들이다. 그리움을 사진으로 표현하기 좋은 소재이다. 그래서 틈만 나면 카메라 들고 절집에 자주 간다.

북정마을 거리풍경

성곽아래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북정마을에 이제 인적이 하나눌 끊기기 시작한다.시간이 머물던 골목에는 늘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머물던 시간이 흐르니 낮익은 얼굴들도 한분한분 사라지기 시작한다.

세상에 변하지 않은 것은 없다. 특히 시간 앞에서는.... 

나무에서 추한 꼴을 보이지 않은 동백

동백꽃은 해안선을 가득 메우고도 군집으로서의 현란한 힘을 이루지 않는다. 동백은 한 송이의 개별자로서 제각기 피어나고, 제각기 떨어진다. 동백은 떨어져 죽을 때 주접스런 꼴을 보이지 않는다. 절정에 도달한 그 꽃은, 마치 백제가 무너지듯이, 절정에서 문득 추락해버린다. ‘눈물처럼 후드득’ 떨어져버린다

일그러진 숲

숲의 일그러진 모습니다. 모든 사물과 인간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때로는 일그러진 모습을 동경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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