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 교각 아래에서-컬러


한강대교 교각 아래에서 열심히 빛을 담으려고 노력 했던 때가 있었다. 잘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그 노력이 소중하여 사진을 정리해 본다.
한강대교 교각 아래에서 열심히 빛을 담으려고 노력 했던 때가 있었다. 잘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그 노력이 소중하여 사진을 정리해 본다.
창경궁 홍화문을 들어서 왼쪽으로 가면 넓은 궁궐정원이 있다. 종묘 가는 방향으로 들어가면 백목련나무 한 그루가 있다. 매년 3~4월 목련이 필 무렵이 되면 카메라를 들고 이곳을 찾는다.
작은 쪽방에서 매일 천개의 미싱이 돌고 있다고 한다. 창신동 꼭대기에는 이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있다. 영화 건축학 개론과 박원순 시장 시절 도시재상 모델 마을로 지정되면서 많은 탐방객이 찾는 곳이다.
다중노출로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홀로 있는 나무등 피사체를 고른다. 카메라에 다중노출 모드로 세팅한다. 그리고 핸드핼드(hand held)로 셔터를 누른다.
절집에서 피는 꽃들은 유난히도 붉은 것같다. 절집에 가면 봄에는 매화를 사진으로 담을 수 있고, 여름에는 연분홍 연꽃을 찍을 수 있다. 가을에는 붉은 꽃무릇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 모두 그리움이 가득한 사진적 소재들이다. 그리움을 사진으로 표현하기 좋은 소재이다. 그래서 틈만 나면 카메라 들고 절집에 자주 간다.
성곽아래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북정마을에 이제 인적이 하나눌 끊기기 시작한다.시간이 머물던 골목에는 늘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머물던 시간이 흐르니 낮익은 얼굴들도 한분한분 사라지기 시작한다.
세상에 변하지 않은 것은 없다. 특히 시간 앞에서는....
나의 아지트이자 작업실이었던 북정23을 운영하면서 북정마을 사람들을 사진으로 담았다. 그들의 얼굴 표정에는 달동네에서 살아가는 고단함이 묻어 있다.
동백꽃은 해안선을 가득 메우고도 군집으로서의 현란한 힘을 이루지 않는다. 동백은 한 송이의 개별자로서 제각기 피어나고, 제각기 떨어진다. 동백은 떨어져 죽을 때 주접스런 꼴을 보이지 않는다. 절정에 도달한 그 꽃은, 마치 백제가 무너지듯이, 절정에서 문득 추락해버린다. ‘눈물처럼 후드득’ 떨어져버린다
숲의 일그러진 모습니다. 모든 사물과 인간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때로는 일그러진 모습을 동경하기도 한다.
아버지께서는 생전에 늘 먹과 한지를 사러 인사동에 나가시곤 했다. 내 기억속에 남아 있는 인사동은 골목양쪽으로 쭉 드러선 필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