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방황이다. 무엇을 위한 방황이었는지도 모르면서 카메라 가방을 메고 도피하듯 전국을 돌아다녔다. 장 그르니에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서 도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되찾기 위해서 여행한다”라고 했다. 전국을 스캔하다시피 여행하며 사진을 찍어왔다. 사진이 목적이 아니라 방황이었다. 자기 모습의 인식이 이루어지면 여행은 완성될 것이고 방황도 끝이 날 것이다.
나를 들어내는 법이 아닌 나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계기가 되었다. 소를 찾아다니는 목동과도 같은 시간 들다. 그러는 동안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려는 노력이 더해지다. 있는 그대로를 보니 진실한 보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있는 그대로 보니 진실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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