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주도 여행시 한라산 설경은 빼놓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 한라산 등반이 부담스러워 제주의 눈꽃세상을 볼 기회를 포기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이어지는 1100도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이 휴게소는 차로 갈 수 있는 몇 안되는 제주 설경명소이다.
겨울 제주여행객이라면 이곳과 주변 1100고지 습지를 꼭 들러 보라고 권하고 싶다.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이어지는 1100도로의 설경이다. 도로 주변 삼나무와 한라산 자락이 온통 하얗게 변해 장관을 이룬다.
1100 고지 휴게소 맞은편에는 습지가 있다. 2009년 람사르습지로 등론된 곳이다. 한라산 국립공원 생물권보전지역 위치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고지대 습지이다.투수성이 높은 현무암지대로 담수량은 많지 않으나 야생동물들에게 중요한 물 공급원이라고 한다.
습지 안쪽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